산업부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불가피 공감"

입력 2018-03-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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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경영 위기를 겪는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와 관련해 "일자리 유지를 위한 차선책으로 현재 상황에서는 해외매각이 불가피하지 않으냐고 공감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평화당이 개최한 '한국GM 군산공장 및 금호타이어 문제 대책 마련 간담회'에 참석해 금호타이어에 대해 "인수기업이 있으면 국내기업 매각이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마땅한 다른 (국내)기업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실장은 또 "산업 영향과 지역경제, 일자리를 고려하면 청산되는 것보다는 최대한 존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호타이어가 전투기 타이어 방산업체로 지정돼 있어서 매매시 산업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하고, 방위사업청장의 의견을 들어서 검토한다"며 "해외매각 신청이 들어오면 그때 면밀히 검토해서 승인 여부 방안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의 채권단인 KDB산업은행은 2일 금호타이어를 중국 국영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해외 매각 반대를 주장하며 14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금호타이어 노조원은 광주와 곡성공장 각 1500여명, 평택공장 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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