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왼쪽)이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북콘서트 '함께한 시간, 역사가 되다'에서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가운데),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오른쪽)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철 프레임 자체는 잃은 것이 많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13일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그동안 3철이 좋은 의미보다도 나쁜 프레임으로 불이익을 주고받아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해단식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2012년 당내 경선에서, 이후 당 대표 시절 근거도 없이 ‘일선에서 물러나라’, ‘어떤 일을 맡는 것은 맞지 않다’는 말들이 많았다”면서 “여기에 다른 일을 하고 나서 자리를 간다든가 좀 더 공식적인 일을 하는데 있어 프레임이 안좋게 작용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 지사 판세가 만만치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으로 꼽히는 전 의원과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등 이른바 ‘3철’은 10일 수원 아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전 의원의 북 콘서트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문 대통령에게 누가 될까 봐 그동안 따로 모인 적이 없었다”며 “앞으로도 ‘3철’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