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브랜드 본질 지킨 것이 성장 원동력…우직하게 나아갈 것"

입력 2018-03-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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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창립 45주년 기념식 개최…'기술력' '혁신성' 키워드로 해외시장 성장 굳건

“본질을 지키는 것이 불확실성을 줄이는 핵심입니다. 요행수 없이 브랜드만이 본질을 지키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한 것이 성장의 원동력입니다. 지속가능한 우리만의 방법으로 미래를 준히하면서 조금 느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갈 것입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1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창립 4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 회장은 45년간 걸어온 길을 회고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나침반으로 삼아 치열한 시장에서 굳건히 성장할 수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블랙야크는 1973년 2월 서울 종로 5가의 한 칸짜리 점포로 시작한 동진사를 모태로 한다.

강 회장은 “블랙야크를 주축으로 각 브랜드의 성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경험을 전달하겠다”며 “이제는 제품뿐만 아니라 제품이 제공하는 경험의 질을 중요하다. 우리 브랜드를 선택함으로써 어떠한 가치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제품, 서비스, 경험, 컨텐츠 등에 대한 고민을 심도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다’는 블랙야크의 정신을 강조했다. 현재 블랙야크는 3대륙 22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이스포(ISPO)에서 황금상(Gold Winner) 1개와 제품상(Winner) 2개를 받아 3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강 회장은 “20년 전에 중국 북경에 매장을 냈고, 7년 전에는 유럽으로 갔다.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포기하면 블랙야크가 아니다”라며 “길이 없으면 만들고 길이 막히면 뚫어야한다. 소는 앞으로만 간다. 뒷걸음질 치지 않는다. 느리더라도 뒤로 가는 일 없이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랙야크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인 '히말라얀 오리지널'의 가치를 담고 있는 브랜드 블랙야크를 비롯해 나우, 마모트, 마운티아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을 새롭게 론칭해 블랙야크의 본질을 재해석한 상품과 문화를 제안했다.

강 회장은 “올해 첫 시작을 알린 힐크릭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4차산업의 시대는 불가능한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가능한 방법을 찾아내야한다. 4차산업 혁명의 시대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어떤 채널에서도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는 브랜드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만들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장을 이어온 지난 45년의 세월처럼 블랙야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45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히스토리존’, 혁신 R&D 기술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Y-LAB존’과 이번 시즌 런칭하는 골프웨어 ‘힐크릭존’ 등 블랙야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부스들이 구성됐다. 이와 함께 블랙야크는 45주년을 기념해 사회공헌 프로젝트 ‘러닝 인 더 히말라야(Learning In The Himalaya)’ 캠페인도 전개한다. 블랙야크는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블랙야크만의 사회공헌사업 모델을 완성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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