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목표 202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천호식품은 건강 토탈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면서 ‘천호엔케어’로 사명을 변경하고
신규 CI도 공개했다.
지난해 8월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영입된 이승우 대표는 수년간 국내 굴지의 종합식품기업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쌓아 온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천호엔케어의 도약을 준비해왔다. 이번 사명 변경을 발판으로 향후 공격적으로 사업 계획을 펼쳐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새 이름인 ‘천호엔케어’는 단순히 건강식품 제조 판매 기업이 아닌, 건강 토탈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하는 성장 비전을 담아냈다.
구체적인 성장 비전 제시를 위해 ‘천호엔케어 비전 2020’도 함께 발표했다. 2020년까지 매출 2020억원을 달성하고 고객들의 라이프케어가 가능하도록 건강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어린이 및 2030 세대로의 타깃 확대를 위한 신제품 출시 △유통망 대변화 및 해외시장 개척 △신규 사업 진출 △R&D 역량 강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제품 전략으로는 최근 다양화되고 있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테마성 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곤약 기반의 다이어트 제품, 영양 밸런스 음료, 기능성 젤리 등으로 구성된 ‘2030’ 제품군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시장 공략을 위해 아이 연령대별 기능형 젤리 음료로 구성된 ‘키즈’ 제품군도 선보인다.
또한 휴식이 절실한 현대인들을 위한 ‘항스트레스’ 제품군과 중장년 층의 활력을 위한 ‘안티에이징’ 제품군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같이 시장성 높은 테마 제품군을 구축해 탄탄한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유통 채널 면에서는 마트, 편의점 등을 확보해 소비자들의 구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의 경우 현재 성장세에 있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의 견고한 확장과 함께 새로운 외부 채널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타 산업군과의 협업, 국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R&D 역량 또한 효과적으로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승우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업의 정리를 다시해 환골탈태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 천호엔케어는 고객의 삶까지 케어해 줄 수 있는 신개념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2020년까지 2020억 매출 달성은 물론 라이프 케어를 위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