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모두투어)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지난 2월 16만 7000명의 해외여행(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과 9만 7000명의 항공권 판매로 전년대비 마이너스 9.9% 성장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특별한 악재는 없었지만 지난 1월 역대 최대 해외여행객이 출국한 것을 비롯해 비교적 짧은 설 연휴 그리고 3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올림픽 등이 여행객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럽과 미주 등의 장거리 지역이 전년대비 20% 내외의 감소를 보인 반면 짧은 설연휴 등으로 단거리 여행지인 동남아와 괌, 사이판 등의 남태평양 지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돼 지역별 편차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3월 예약현황이 이미 전년동월 예약률을 넘어서고 있어 2월 여행객 감소는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며 "1월과 3월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1분기에도 무난한 성장은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