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0~23일 진행한 국가직 9급 공채 원서접수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이번 공채 원서접수에는 총 4953명을 선발하는데 20만2978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2014년 64.6대 1에서 2015년 51.6대 1, 2016년 53.8대 1, 2017년 46.5대 1, 올해 41대 1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인사처는 “국가직 9급과 시험과목이 비슷하고, 채용인원이 많이 증가한 지방공무원ㆍ소방 등 특정직 채용시험으로 지원자가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방공무원 채용인원은 지난해 2933명에서 올해 5258명으로, 일반직 지방공무원 채용인원은 지난해 1만5438명에서 올해 1만8719명으로 늘었다.
올해 접수자 중 여성비율은 54.1%(10만9786명), 평균 연령은 29.3세다. 연령대별로는 △18~19세 2000여 명(0.8%) △20~29세 12만5000여 명(61.9%) △30~39세 6만2000여 명(31.0%) △40~49세 1만1000여 명(5.4%) △50세 이상 1000여 명(0.6%)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4504명 모집에 18만38명이 지원해 40대 1을 기록했고, 기술직군은 449명 모집에 2만2940명이 지원해 5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행정직군의 행정직(교육행정:일반)으로, 45명 모집에 9310명이 지원해 206.9대 1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에서는 시설직(건축:일반)이 18명 모집에 2359명이 지원해 13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구분모집에서는 행정직(일반행정:부산)이 4명 모집에 934명이 지원해 2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