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형’ 임박... ‘재판 보이콧’ 중인 박근혜, 최후 진술하러 나올까

입력 2018-02-27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국정농단 혐의로 파면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에 대해 오늘 구형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2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고 변론을 종결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17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5월 2일부터 재판 절차를 밟았다. 재판 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3일 법원이 구속을 연장하기로 하자 ‘재판 보이콧’을 선언하고 이후 출석하지 않고 있다.

당시 유영하 변호사 등 변호인단 7명이 반발하며 사퇴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다른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국선 변호인 5명을 선임했으나 11월 27일 재개된 재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불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없이 변호인만 출석하는 ‘궐석재판’으로 심리를 진행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결심 공판인 이날 재판에서도 마찬가지로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보통 결심 공판에서 이뤄지는 피고인 최후 진술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이 구형량을 밝히면 국선 변호인들이 최후 변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성 뇌물수수, 공무상 비밀 누설 등 18가지 공소사실로 기소됐다. 법조계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형량에 대해 ‘비선실세’ 최순실이 받았던 징역 25년보다 무거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0: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27,000
    • +0.87%
    • 이더리움
    • 3,485,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56,700
    • -1.25%
    • 리플
    • 787
    • -2.6%
    • 솔라나
    • 196,000
    • -1.31%
    • 에이다
    • 472
    • -1.67%
    • 이오스
    • 694
    • -0.43%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1.14%
    • 체인링크
    • 14,950
    • -2.54%
    • 샌드박스
    • 373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