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26일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대학(원)생 32명에게 장학금 1억3500만 원을 지급했다.
대학교, 대학원에서 보험학을 전공하며 우수한 학업 성취도를 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 학업성적 뿐 아니라 지원자의 경제적 형편도 함께 고려했다.
장학금액은 올해부터 대학생의 경우 학기당 400만 원(기존 200만 원), 대학원생 500만 원(기존 300만 원)으로 증액했다. 수혜기간도 기존 1학기에서 1년간 지급으로 확대했다.
신용길 생보협회 회장은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장학생 모두가 장차 국가와 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지난해 처음 도입해 올해로 두 번째 선발된 보험관련 전공 국내박사과정 장학생 3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들에게는 연간 2000만 원 한도로 각각 등록금과 연구활동비를 최장 4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보사들이 매년 이익의 일부를 출연,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미래의 국가 인재양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만466명에게 총 109억6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