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9’ 공개… 관련 부품주 실적 개선”-유진투자증권

입력 2018-02-26 08:51 수정 2018-02-26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갤럭시S9’(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9’(사진제공=삼성전자)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이 공개되면서 관련 부품업체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며, 모바일·IT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갤럭시S9은 디자인 측면에서 전작인 ‘갤럭시S8’과 유사하지만, 카메라와 증강현실(AR), AR이모지 등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면서 “이전까지는 얼마나 우수한 하드웨어를 공개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고사양을 기본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무엇인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한국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 개막에 하루 앞서 갤럭시S9을 공개했다. 카메라 AR 기술을 활용한 AR이모지가 특징 중 하나로, 애플이 ‘아이폰X’에서 선보인 '애니모지'와 유사하다. 하지만 동물이 아닌 실제 모습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S9 시리즈의 연내 판매량을 4000만 대 초반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는 전작인 갤럭시S8(약 3900만 대)보다는 약간 많은 수치지만, 기존 히트작 대비로는 평범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다소 정체될 것으로 보이고, 고성능 스마트폰 보급으로 교체주기가 길어지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덧붙이며, “그러나 관련 스마트폰 부품업체인 삼성전기와 파트론, 대덕전자, 대덕GDS, 와이솔 등의 실적은 올해 1분기 이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도지코인, 일주일새 130% 폭등…4년 만에 신고가 기록할까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현대차·도요타도 공장 세우는 ‘인도’…14억 인구 신흥시장 ‘공략’ [모빌리티]
  • 예비부부 울리는 깜깜이 '스·드·메' 가격 투명화…부당약관 시정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14: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45,000
    • +10.07%
    • 이더리움
    • 4,712,000
    • +7.14%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6.8%
    • 리플
    • 856
    • +5.81%
    • 솔라나
    • 309,700
    • +7.87%
    • 에이다
    • 837
    • +3.33%
    • 이오스
    • 796
    • +1.53%
    • 트론
    • 237
    • +2.16%
    • 스텔라루멘
    • 163
    • +6.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4.51%
    • 체인링크
    • 20,700
    • +6.26%
    • 샌드박스
    • 436
    • +6.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