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부업 대출자도 최고금리 24% 적용

입력 2018-02-2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6일부터 유선ㆍ창구로 신청 가능

법정최고금리가 인하되기 전에 대부업체에서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았던 사람들도 26일부터는 24% 이하의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20개 대형 대부금융회사들이 26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금리 부담 완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8일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로 인하된 가운데 기존 거래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조처다.

이재선 한국대부금융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방안은 대부금융업계에서 100%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리드코프, 미즈사랑대부, 산와대부, 아프로파이낸셜대부, 애니원캐피탈 대부 등 8개 대형 대부금융사들은 기존 24%를 초과하는 거래자 중 연체 없이 3년 이상 성실상환한 차주의 금리를 낮춰준다. 나머지 12개 회사는 기존 금리 34.9%를 초과한 고객 중 연체 없이 성실상환한 차주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두 경우 모두 차주가 직접 금리인하를 신청한 경우에만 적용한다. 해당 차주는 26일부터 유선이나 창구방문 등을 통해 대상자 해당 여부와 지원조건 등을 문의하고 금리인하를 신청하면 된다.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장은 “이번 대부금융회사의 자율적 금리부담 완화 방안에 따라 6만여 명이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거래자들은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부금융회사들은 금리 인하 대상자에게 우편, SMS, 전화, 이메일 등으로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05,000
    • +0.4%
    • 이더리움
    • 3,469,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462,000
    • +0.9%
    • 리플
    • 783
    • +0.38%
    • 솔라나
    • 201,000
    • +3.29%
    • 에이다
    • 514
    • +2.59%
    • 이오스
    • 705
    • +1.88%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350
    • +4.02%
    • 체인링크
    • 16,590
    • +7.94%
    • 샌드박스
    • 374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