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배우 J씨, '女스태프 성추행 의혹' 차기작 드라마 하차…대체 누구길래?

입력 2018-02-23 09:16 수정 2018-02-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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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배우 J씨가 과거 한 여성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스포츠월드는 드라마 관계자의 말을 빌려, 사극과 현대극, 드라마, 연극 등에 출연한 유명 베테랑배우 J씨가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으며, 성추문을 접한 J씨의 차기작 드라마 제작사 측에서 확인한 결과 성추행 정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제작사와 소속사가 합의해서 캐스팅 발표를 하기 전 드라마에서 해당 배우가 자진 하차했다고 전했다.

22일 한 매체는 J씨가 2013년 방송 스태프로 일했던 20대 초반 여성을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명 남배우이자 연극 제작자인 J씨는 방송 현장에서 해당 스태프를 혼자 불러내 강제로 입을 맞추고 가슴과 다리를 만졌으며, 도망 가려는 여성을 억지로 붙잡고 수차례 휴대전화로 연락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J씨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온라인에서는 '네티즌 수사대'가 해당 배우의 신상파악에 나섰다. 사극, 현대극을 오가며 연극제작자로도 촉망받는 인물이라 수사망이 넓지도 않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몇몇 배우의 이름을 언급하며, 설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연극계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은 전 분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배우 조민기를 비롯해, 연희단거리패 출신 유명 코미디 배우 오모씨, 영화 '흥부'의 조근현 감독까지 성추행 논란이 이어지며 그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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