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정책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했다. 다만 상승폭이 적었던 것은 최근 현물환시장에서 원·달러가 이틀째 오르면서 선반영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6.2/1076.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6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076.2원) 대비 0.8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7.7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2283달러를, 달러·위안은 6.3370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