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위 결정전을 마친 여자 팀추월 대표팀.(연합뉴스)
'왕따 주행 논란'으로 내홍을 겪었던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8위로 대회를 최종 마감했다.
노선영(콜핑팀)-김보름(강원도청)-박지우(한국체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21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팀추월 7-8위 결정전에서 3분07초30을 기록했다. 폴란드는 3분03초11을 기록했다.
여자 대표팀은 19일 치러진 준준결승에서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이 호릅을 맞춰 레이스를 펼쳤지만 마지막 주자였던 노선영이 앞선 선수들과 격차가 크게 벌어진 채 결승선을 통과해 팀워크에 문제점을 노출한 바 있다.
이른바 '왕따 주행' 논란이 불거지며 백철기 대표팀 감독과 김보름은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 때문에 노선영의 7-8위 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선수 변경은 없었다.
대표팀은 박지우-노선영-김보름의 순서로 레이스를 펼쳤다. 준준결승과는 달리 뒤로 처지는 선수 없이 동시에 결승선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