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대학생 총 58명에게 장학금 2억5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동원그룹 계열인 동원육영재단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동원산업빌딩 20층 강당에서 '2008년도 동원육영재단 섬김의 리더십 장학금 수여식'을 연다. 동원그룹은 해마다 우수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지급하고 있다.
동원육영재단은 동원그룹 설립자인 김재철 회장이 1979년에 만든 재단으로 1969년 문을 연 동원그룹은 동원육영재단 설립 이전인 77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동원그룹이 현재까지 장학금을 지급한 학생수는 모두 3300여명에 달하며 장학금 누적 총액은 약 42억에 이른다.
한편 동원육영재단은 이 외에도 대학과 연구소에 각종 연구비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나눠주는 '책꾸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