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0년 ‘AR·VR’ 실감형미디어 시장 1조 생태계 구축ㆍ매출 1000억 목표

입력 2018-02-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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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과 공동으로 3월 초 VR테마파크 ‘VRIGHT(브라이트)’ 오픈...2020년까지 200개로 확대

▲20일 KT직원들이 서울 신촌에 위치한 도심형 VR테마파크 '브라이트'에서 실감형 미디어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 KT)
▲20일 KT직원들이 서울 신촌에 위치한 도심형 VR테마파크 '브라이트'에서 실감형 미디어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 KT)
KT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실감형 미디어를 체험할 수 있는 가맹점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20년까지 1조원 규모의 시장을 조성하고 그룹 자체적으로 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KT는 20일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국내 VR·AR 생태계 활성화 및 대중화 비전을 발표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5G 시대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VRㆍAR 서비스 및 콘텐츠 사업을 지속 추진해 2020년까지 국내 실감형미디어 시장규모를 최대 1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5G 킬러 콘텐츠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실감형 미디어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GS 리테일과 손잡았다. KT가 보유한 5G 등 네트워크 기술과 유통 및 오프라인 공간 사업을 선도하는 GS리테일이 공동 투자를 진행, 다음달초 서울 신촌에 도심형 VR 테마파크 ‘VRIGHT(브라이트)’를 연다.

이곳에선 1인칭 슈팅게임 ‘스페셜포스’를 VR게임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50여 종의 VR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직영점 및 가맹점 형태로 실감형 미디어 체험공간 사업을 2020년까지 200여 지점으로 확대해 VR·AR 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KT는 실감형 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단말 제조사, 게임 등 콘텐츠 업체, IT기업 등이 참여하는 ‘VR 얼라이언스’를 출범할 예정이다. 더불어 그룹사인 스카이라이프, KTH 등과 협업해 콘텐츠 플랫폼 기반 고도화를 위해 투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실감형미디어 플랫폼 개발과 콘텐츠 제공을 통해 현재 중소 VR게임방 사업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등 상생방안도 마련한다. 현재는 VR게임방을 차리기 위해 행정안전부(오락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기), 문화체육관광부(게임)의 심의를 각각 받아야 한다. KT는 올 하반기 VR관련 법규 및 제약사항의 규제완화를 추진해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 아래 정부ㆍ협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VR방 사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VR플랫폼과 콘텐츠를 사업자들과 적절한 가격에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일체형 HMD(Head Mounted Display)를 포함한 ‘개인형 VR극장’ 서비스도 연내 출시해 집에서도 편리하게 VR영상 시청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KT는 국내 실감형미디어 콘텐츠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VRㆍAR전용 펀드 조성 등 콘텐츠 투자도 함께 진행한다. 영상, 게임, 웹툰 등 국내 콘텐츠 제작 사업자와 협업은 물론 유명 글로벌 콘텐츠 저작권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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