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모태범 인스타그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하는 모태범이 동료 김준호의 '헝가리 윙크남' 산도르 리우 샤오린 따라잡기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모태범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트트랙 응원하다가 갑자기 헝가리 쇼트트랙 '윙크보이' 산도르 리우 따라잡기? 스피드스케이팅에는 김준호가 있다! 보고 있나 산도르 리우"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준호는 쇼트트랙 경기를 시청하던 도중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까지 진출한 '헝가리 윙크남' 산도르 리우 샤오린의 제스처를 따라하며 "요정도? 요정도!"라는 말과 함께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산도르 리우 샤오린은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헝가리 윙크남'으로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선수다. 레이스 직전 선수 소개 때마다 자신의 오른쪽-왼쪽 눈썹을 번갈아 손으로 훑은 후 윙크를 보내는 모습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모으고 있다.
한편, 모태범과 김준호는 나란히 19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이날 경기에는 남자 단거리의 희망 차민규도 함께 출전한다.
과연 세 선수가 국민들의 기대 속에 한국 선수단에 새로운 메달을 안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