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오늘(18일) 한국 출전 경기는?…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남자 팀추월 예선·컬링 남여 예선 등

입력 2018-02-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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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하는 이상화가 18일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하는 이상화가 18일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연합뉴스)

한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9일째인 17일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최민정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남자 1000m에서 서이라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금 3, 동 2개로 메달 순위 9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대회 10일째인 18일에도 메달을 향한 선수들의 도전이 이어진다.

특히 한국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경기가 치러진다. 바로 '빙속 여제' 이상화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3연패 도전이 이뤄지는 것.

이상화는 이날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격한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연달아 차지한 이상화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금빛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다만 이번 올림픽에서 이상화의 경쟁자는 가장 강력하다. 일본의 빙상 간판 고다이라 나오가 그 상대다. 고다이라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우승을 차지한 명실상부한 1인자다.

하지만 이상화는 홈 이점과 최근 상승세로 고다이라를 넘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상화는 "이번 올림픽에서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좋지만 이번 올림픽은 평창에서 열리는 의미 있는 대회이기에 즐기고 싶은 마음도 크다"며 "즐기면서 하다보면 좋은 결과는 당연히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는 이상화 외에도 김민선, 김현영이 출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자 선수들의 경기도 같은 장소에서 이뤄진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예선 경기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남자 팀추월 예선에는 이승훈, 정재원, 김민석이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과 남자 5000m 5위, 남자 1만m 4위에 오른 이승훈이 이번 남자 팀추월에선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팀추월 예선은 18일, 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은 21일 치러진다.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이 17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영국과 대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이 17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영국과 대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컬링 여자 대표팀도 4강 진출을 향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캐나다와 2위 스위스, 4위 영국까지 강팀을 줄줄이 격파한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은 예선전적 3승 1패를 만들었다.

한국은 17일 열린 영국과의 대결에서 리드 김영미,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스킵 김은정 순으로 2개씩의 스톤을 던지며 7-4로 제압했다. 영국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강팀이다.

세계 강팀들을 잇따라 제압한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은 18일 오후 2시 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5차전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한국은 세계랭킹 8위, 중국은 10위로 쳐져있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팀이다. 지난해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여자 결승전에서 한국은 중국에 5-12로 패한 바 있어 이날 당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자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서영우가 17일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연합뉴스)
▲남자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서영우가 17일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연합뉴스)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선 원윤종과 서영우가 금빛 레이스를 달린다. 이날 오후 8시 5분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1, 2차 주행을 한 뒤 19일 3, 4차 주행을 통해 금메달의 향방을 가리게 된다.

스켈레톤 남자 경기에서 윤성빈이 아시아 썰매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은 원윤종-서영우가 두 번째 주인공이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는 이틀간 1~4차 주행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452번이나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연습한 원윤종-서영우는 어느 누구보다 트랙을 잘 아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여 단일팀은 18일 5~8위 순위 결정 1차전에서 스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연합뉴스)
▲여자 아이스하키 남여 단일팀은 18일 5~8위 순위 결정 1차전에서 스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연합뉴스)

아이스하키 남여 경기도 이어진다.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이날 낮 12시 10분 5~8위 순위 결정 1차전에서 스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남북 단일팀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에 0-8로 패한 바 있어 여기에서 진다면 일본과 7~8위 결정전에서 다시 붙을 가능성이 크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날 밤 9시 1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세계 1위 캐나다와 3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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