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티모페이 랍신(30ㆍ조인커뮤니케이션)은 15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20km 경기에서 50분 28초 6을 기록하며 20위에 올랐다.
86명 중 20위를 기록한 랍신은 지난 11일 남자 스프린트 경기에서 역대 한국 선수 올림픽 최고 순위인 16위를 기록한데 이어 다시 한 번 소중한 기록을 남겼다. 사격에선 1발을 제외하고 모두 명중했으나 지난해 무릎 수술 여파로 인해 주행에서 다소 아쉬움을 보였다.
금메달은 노르웨이의 에이스 요하네스 팅에스 뵈(25)가 48분 03초 8의 기록으로 가져갔다. 은메달은 48분 9초 3을 기록한 자코프 팍(슬로베니아)이, 동메달은 48분 18초를 기록한 도미니크 란데르팅거(오스트리아)가 차지했다. ‘바이애슬론 황제’ 마르셀 푸르카드(프랑스)는 마지막 사격 2발을 놓쳐 5위를 기록했다.
랍신은 18일 15km 매스스타트만을 남겨 둔 상태다. 이번 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랍신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