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 혼조, 유가상승vs환율하락

입력 2018-02-13 08:18 수정 2018-02-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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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통화기준 물가 13개월만 최고..기조적 오름세 지속

국제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수출입물가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다만 환율요인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출입물가는 글로벌 경기 호조에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원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4% 하락해 석달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입물가는 0.7% 상승해 석달만에 상승전환했다.

이는 1월 원·달러 평균환율이 1066.7원으로 전월대비 19.08원(1.8%) 하락한 반면, 두바이유가 배럴당 66.2달러로 전월보다 7.5% 오른데 따른 요인이 크다.

반면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1.2% 올라 2016년 12월(1.6%) 이후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입물가도 2.1% 상승해 역시 2016년 12월(3.1%) 이래 가장 높았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전기 및 전자기기(-1.2%)와 수송장비(-1.1%)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TV용 액정표시장치(LCD)(-4.0%)와 플래시메모리(-6.2%), 동력전달장치(-1.7%)를 중심으로 떨어졌다.

수입의 경우 원재료(+3.8%) 상승이 두드러졌다. 원유(5.6%), 유연탄(6.5%), 천연가스(LNG)(2.0%)를 중심으로 올랐다.

박상우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글로벌 경기 호조에 기조적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유가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혼조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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