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가 노키아 스몰셀 제품에 핵심부품을 공급한다.고
9일 RFHIC에 따르면 이 회사가 공급하는 제품은 노키아가 양산하는 멀티파이어 스몰셀에는 신호를 증폭하는 GaN(질화갈륨) 소재를 활용한 부품으로 한국기업 최초다. 주파수가 5GHz대역라 기존의 실리콘 기반 LDMOS 소재로는 구현이 불가능해 RFHIC의 GaN(질화갈륨) 부품이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거래처인 삼성전자, 화웨이를 비롯하여 2017년부터 양산을 시작한 노키아의 거래 규모가 올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노키아는 지난 2015년 퀄컴, 에릭슨, 인텔 등이 연합해 멀티파이어(MulteFire)라는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여기에는 지닌해 8월 삼성전자가 합류했다.
올해 1월 들어서는 멀티파이어의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노키아에서 세계 최초로 멀티파이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4리터 사이즈의 스몰셀(그림)을 출시했다.
멀티파이어는 초고속 데이터를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로 LTE 기술과 동일한 방식으로 와이파이보다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5G 서비스의 구현을 위해 LTE 면허대역과 와이파이 주파수가 포함된 비면허대역을 활용하여 5G 이동통신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만족시킬 수 있다. 또한 스몰셀(소형셀)을 기반으로 하여 투자 및 설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노키아는 현재 멀티파이어 스몰셀을 대량 양산 중으로 올해 2분기부터 세계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