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T는 고품질 광대역성을 자랑하는 위성방송에 KT의 LTE기술을 접목해 터널에서도 끊김 없는 실시간 방송을 제공한다. 지난해 7월 SLT를 출시한 이후 도심 내 음영지역에서 화면 깨짐 현상을 제거하는 기술을 도입해 보다 깨끗한 화면을 제공했다. 또 유통채널을 약 360여개로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거점 별 고품질의 SLT 서비스를 제공했다.
SLT 기술을 개선하고 설치∙AS 인프라를 확장하며 ‘차량 플랫폼’으로 초석을 다진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VOD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콘텐츠 만족도 개선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는 KT의 올레 tv 모바일을 탑재해 VOD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SLT 고급형 상품을 출시했다. 또 기존 지상파, 종편 등 40개 채널에 FTV, 디즈니주니어 등의 채널을 추가해 기본형과 고급형 상품 가입고객 모두 더 많은 실시간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개편했다.
SLT 고급형 상품으로 총 16만여편의 VOD를 차 안에서 이동하면서 시청할 수 있다. 그 중 약 7만여편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용료는 2년 약정 기준으로 월 2만8000원이다. 안테나, 셋톱박스, LTE모뎀 등 장비와 설치비는 별도다. 제휴카드를 통해 월 사용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청구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최경동 KT스카이라이프 영업본부장은 “5G 자율주행 시대에 앞서 자동차 내부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움직이는 영화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디어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1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