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들이 새로운 것을 배워보겠다는 결심을 한다. 2018년이 밝은지 한 달이 지난 현재 그 다짐을 지키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들을 위해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가 최근 항상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사람들의 4가지 습관을 소개했다.
‘뜨는 기술’에 관심을 가져라. 온라인을 통해 각종 기술이나 언어를 배우기 쉬운 세상이다. HBR는 직업에 대한 요구 사항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관련성이 있는 기술을 배우라고 조언한다. 자신의 경력을 키우는데 유용한 능력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업계 리더들이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선도 기업의 최근 채용 공고를 보고 어떤 자격을 요구하는지 확인하면 자신이 익혀야 할 능력을 알 수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어떤 기술이나 능력이 도움이 됐는지 물어볼 수 있다.
동지를 구하라. 무엇을 배울지 결정했다면 함께할 동료를 만들어야 한다. 온라인을 통해 공부한다면 더욱 그렇다. 온라인 강좌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다. 그러나 소속감이 없어 중도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 함께 배울 동지가 필요한 이유이다. 일부 온라인 강좌는 정기적인 모임을 열기도 한다.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과 교류하면 서로 질문하고 가르치며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 HBR는 우정이 큰 학습동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즉시 시행하라. 배운 것을 직접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경험해봐야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이다. 분산 컴퓨팅 시스템 기술을 공부하는 사람이 아마존 웹사이트조차 접속하지 않는다면 배운 것을 잊어버리는 게 당연하다. HBR는 많은 엔지니어가 대학에서 배운 것을 실행해보지 않아 실제 직무에서 어려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어떤 분야이든지 새롭게 익힌 기술을 사용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 사내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자신이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만약 기회를 만들기 어렵다면 자신의 집에서 또는 실제와 비슷한 온라인 시뮬레이션에서라도 실천해보아야 한다.
기준을 설정하라. 마라톤 주자처럼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새로운 직업, 프로젝트 성공과 같은 거대하고 장기적이고 거대한 목표를 세운다. 그러나 이는 단기간에 달성 여부를 측정하기 어렵다. 마이크 키호 전 딜로이트 컨설턴트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면 다음 목표를 세우면서 학습이 생활 속 일과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뤄나가면 큰 목표도 이룰 수 있다. 키호는 “작은 목표를 많이 만들수록 학습 과정을 멈출 확률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