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제 의약품 제조기업 알리코제약이 1일과 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 698.28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96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알리코제약은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만2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상장을 주관한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제너릭 의약품 제조 기반 비즈니스에 위탁생산을 통한 효율적 수익창출 구조가 더해진 알리코제약은 제약산업의 호황 분위기와 맞물리며 상장 진행 초기부터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며 “기존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에 신규 제네릭 제품 출시와 천연물의약품 개발 통한 성장전력이 탄탄히 구축되어 있어 상장 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는 “알리코제약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들 덕분에 기업공개가 순조롭게 마무리 된 것 같다”며 “상장 후에도 사람 중심의 경영이념을 잊지 않으며, 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알리코제약은 오는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