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 상승세로 전환 마감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2포인트(+1.62%) 상승한 913.1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1297억 원을, 외국인은 37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1229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락·문화(+3.44%)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광업(+2.91%) 농림업(+2.5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IT S/W & SVC(+2.36%) 유통(+2.05%) 제조(+1.55%)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엔터테인먼트(+4.00%), 게임(+3.58%), 백화점(+2.94%), PCB생산(+2.85%), LBS(+1.9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동차(-3.31%), IT(-0.53%), 보험(-0.33%), 탄소 배출권(-0.08%)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펄어비스가 6.94% 오른 26만96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4.54%), 컴투스(+4.33%)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휴젤(-2.51%), 티슈진(Reg.S)(-2.47%), 메디톡스(-1.43%)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선데이토즈(+24.90%), 해덕파워웨이(+22.35%), SIMPAC Metal(+21.23%)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평화정공(-7.32%), 국일제지(-7.14%), 신영스팩2호(-7.14%) 등은 하락했다. 씨티엘(+29.97%), 세화피앤씨(+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871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92개다. 8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64원(+0.13%)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4원(-0.09%), 중국 위안화는 168원(+0.0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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