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코인코리아는 2월 오픈 예정인 가상화폐(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소 거래자들에게 '-0.01%' 수수료로 서비스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거래 때 마다 체결 금액의 0.01%의 수수료를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
다만 이는 메이커(Maker) 주문자에만 해당한다. 메이커 주문자란 미리 정한 가격의 주문을 넣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사용자를 말한다.
거래는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고 팔기를 원하는 주문을 넣은 메이커 주문과 메이커 주문자들의 주문을 보고 즉각 거래를 체결하기 원하는 테이커(Taker)로 나뉜다.
테이커 주문자의 수수료는 0.04%이다.
오케이코인코리아 관계자는 "가상화폐 거래가 활발한 국내 시장의 성격에 맞게 낮은 수수료를 서비스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케이코인코리아는 2013년 설립된 중국 가상화폐 거래소 브랜드인 OKCoin(오케이코인)의 기술력 및 노하우와 국내 금융전문가가 참여해 설립된 합작회사이다.
이날 오케이코인코리아는 국내 웹서비스 IT기업인 NHN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마케팅 등 사업전반에 걸친 협력관계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