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으로 186억원 가량의 실탄을 확보한 엔터메이트가 중국 현지 코딩 교육사업을 본격화한다.
엔터메이트는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총 3명의 신규임원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임 이사선임은 중국 교육 사업부문 및 글로벌 게임시장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신임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린 이건범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를 나와 전세계 글로벌 교육그룹으로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되어있는 노드앵글리아 한국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전 상해한국학교이사 현재 오비탈그룹의 이사로 재직중이다. 이 외 와세다대 법학 석사 출신 박세철 씨와 조창배 씨는 각각 학교법인 장훈학원, 모바일에코, 코스닥 상장사인 ㈜우리로의 대표이사 및 현직 이사로 교육분야 및 IT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엔터메이트는 지난 해 10월 중국 유락그룹과 체결한 온라인 코딩교육 제공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 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유락그룹은 중국 현지에서 약 2800여 개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생은 350만 명에 이른다. 현재 유락그룹 측과 코딩교육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엔터메이트는 이른 시일 내 세부사항 조율을 끝내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엔터메이트는 향후 2개월 동안 4개의 글로벌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성인 전용 게임 '폭스(F.O.X)', 액션RPG 게임 '리버스D' 출시를 예정이며 내달에는 '소울 오브 히어로즈' 등 두 개 게임을 론칭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