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앱 사용자 200만명 육박… 20·30세대가 60%

입력 2018-01-16 10:40 수정 2018-01-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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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반 만에 14배나 늘어… 업비트·빗썸 1·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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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가상화폐 거래에 사용하는 앱 사용자 수가 2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30일 14만 명에 비해 11주 만에 약 14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사용자 수가 60%가량으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16일 와이즈앱에 따르면 가상화폐 관련 앱 사용자 수는 현재 196만 명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1월 5일에는 14만 명에 불과했지만 12월 초부터 증가하더니 12월 11~17일 사이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후 1주일 만에 40만 명이 증가하는 등 늘어나던 가상화폐 앱 사용자 수는 올해 1월 초 178만 명, 14일에는 196만 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상화폐 관련 앱은 ‘업비트’가 128만 명, ‘빗썸’이 109만 명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코인네스트, HTS코인, 바이낸스, 요빗, 크립토피아, 코인익스체인지 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과 상하이에 거점을 준 ‘바이낸스’ 사용자는 1주일 새 44% 증가한 16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검토’ 영향에 따른 것으로 국내 거래소가 아닌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려는 사용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인식조사 결과 앱 사용자 중 30대가 32.7%. 20대가 24%로 전체의 5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는 21%, 50대 이상은 15.8%, 10대는 6.5% 순이었다. 가상화폐 앱 이용자의 일일 평균 이용시간은 26분으로 증권앱 일일평균 이용시간인 13분의 2배에 달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30대에서 가상화폐 앱 사용이 많은 것은 사용량과 비례해 금전적 이득을 본 경우가 많아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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