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1일 이번 주 최강 한파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 급증으로 역대 일일 최대 공급량(20만1000톤)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최근 계속되는 강추위로 지난해 12월 12일 기록한 기존 일일 최대 공급량(19만9463톤)을 한 달 만에 경신(20만599톤)함에 따라, 전국 4개 LNG 생산기지(평택ㆍ인천ㆍ통영ㆍ삼척) 송출 능력, 공급관리소 설비를 점검하고 비상 공급설비를 가동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특히, 가스공사는 10일 ‘천연가스 계통운영 위험대응체계’ 1단계 ‘유의’ 경보를 발령, 대구 본사 중앙통제실에 계통상황반을 운영하고 최대 수요 대비 전국 생산ㆍ공급설비 점검을 지시한 가운데, 산업단지 밀집 지역인 부산ㆍ영남권 주배관 압력 보강을 위해 운영 중인 승압설비를 적기 가동해 수요 변동에 선제 대응하고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경영진 주관으로 동절기 한파 대비 전 사업소 긴급 현장점검을 하고, 천연가스 생산ㆍ공급시설의 재난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등 전국 가스 공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3월까지 ‘안전관리 강화대책 기간’을 운영해 안전점검을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