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FTA산업협회는 10일 엠베서더 호텔 19층 오키드홀에서 주한인도상공회의소와 양국기업의 교역촉진을 위해 ‘한ㆍ인도경제무역촉진정보온라인 플랫폼’을 공동운영하기로 합의하고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인도대사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비그람 도래스와미 주한대사, 와슈데브 툼배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내ㆍ외귀빈과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ㆍ인도간 FTA(CEPA)를 활용해 양국 기업간 수출입 정보는 물론 교역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투자, 전시, 여행 등에 관한 정보 등을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이번 플랫폼을 통해 10억 명 인구를 대표하는 인도기업 최소 5만 개 이상의 기업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될 예정이다.
사전에 인도상공회의소의 신용 검증을 거친 기업들의 정보가 포함되며, 한국 기업의 신용도는 한국FTA산업협회가 검증해 상호 신뢰성이 보장되는 셀러와 바이어 교류의 장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MOU가 끝나면 바로 사이트 구축에 들어가 한ㆍ인도간 FTA(CEPA) 정식 서명 9주년이 되는 8월에 공식 오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한ㆍ인도 간 기업들의 수출입을 통한 교역의 기회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동 한국FTA산업협회 이사장은 "그간 인도 시장에 관심이 많은 우리 수출 기업이나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양국의 경제 정보를 공유해 시장 진출, 마케팅 전략 등 인도 수출 확대를 위한 활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