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IT 솔루션 전문기업 솔트웍스는 자회사 케이에이티가 한화시스템과 차기호위함용 전투체계의 두뇌 역할을 하는 다기능 콘솔 제품을 개발해 납품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솔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 계약규모는 약 33억 원이며 이는 케이에이티의 2016년 매출액 대비 14%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1983년에 설립된 케이에이티는 약 34년간 한화테크윈 및 한화시스템에 핵심부품을 납품하는 1차 공급사이다. 현재 칩마운터 핵심 부품과 방산제품을 턴키로 수주 받아 납품하고 있다.
설립 후 케이에이티의 방산사업부문 매출은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2016년에는 총매출액 237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상승한 297억원이 예상되며, 올해 큰 폭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솔트웍스 관계자는 “케이에이티 인수 후 방산사업부문에서 신규 아이템과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사업적 시너지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산업용 협동로봇, 국방용 로봇 등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신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솔트웍스는 자회사 케이에이티의 편입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연결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