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올해 손해사정사 4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손해사정사 선발 예정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재물 40명, 차량 100명, 신체 320명 등 총 460명이라고 4일 밝혔다. 이전 규정에 따른 손해사정사가 개정 규정에 맞추기 위해 응시한 경우는 제외한 수치다.
보험계리사 시험은 2014년부터 과목별 합격제가 도입돼 선발예정인원제도가 폐지됐다. 지난해 보험계리사 시험에서 5과목을 모두 합격한 최종 합격자는 62명으로 전년 보다 14명 늘어난 바 있다.
손해사정사·보험계리사 시험은 2차에 걸쳐 치러진다. 이날 금감원은 1차 시험을 4월 22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차 시험의 인터넷 영어성적 등록기간이 5일부터 2월 20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는 3월 6일부터 3월 9일까지다.
61차 시험에서는 매 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점수를 얻으면 합격하며 합격자는 6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2차 시험은 보험계리사 8월 18일~19일, 손해사정사 8월 19일로 각각 치러진다. 보험계리사의 경우 매 과목 60점 이상 득점해야 최종 합격자로 결정된다. 다만 일부 과목에서 60점 이상 득점하면 해당 과목을 합격처리해 5년간 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다. 손해사정사의 경우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한 경우 최종합격자로 결정된다.
다만 조건에 맞는 사람이 선발예정인원보다 적은 경우에는 매 과목 40점 이상 득점자 중 점수가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추가할 방침이다.
한편 보험중개사 시험은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받아 11월 4일 치러진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14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