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영화표 예매하고 멜론 듣는다…문자메시지도 확인

입력 2018-01-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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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생활ㆍ콘텐츠 플랫폼 기능 강화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미지(카카오)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미지(카카오)

국내 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이 생활ㆍ콘텐츠 플랫폼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카카오톡을 이용해 영화예매는 물론, 멜론 음악 듣기,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확인이 가능해진다.

카카오는 3일 오후부터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진행, '롯데시네마 영화예매', '멜론 위드 카카오', '문자 모아보기' 등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한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 영화예매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 가입 없이 더보기 탭에서 인기영화를 보고 선택하거나, 채팅방에서 + 버튼을 누른 뒤 롯데시네마를 클릭해 보고싶은 영화와 원하는 극장을 선정해 예매하면 된다. 이때 카톡 대화방으로 상영시간표와 좌석도를 공유할 수 있다. 예매 완료 내역은 더보기탭 ‘MY’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영화상영 당일에는 더보기탭에 티켓정보를알려줘 일정을 잊지 않고 챙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음악플랫폼 멜론과 연동한 '멜론 with kakao' 서비스는 채널탭에서 ‘멜론’을 눌러 접속하면 간단히 이용이 가능하다. 대화방에서 음악과 재생목록을 공유할 수 있고 이용권 선물 기능도 도입됐다. 멜론과 카카오계정을 연동한 유료 회원의 경우 카카오톡 내에서 전곡 감상이 가능하다.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카톡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문자보기' 기능도 추가됐다. 안드로이드 7.0 이상 휴대전화에서 카톡 '실험실' 메뉴를 통해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더보기' 탭도 개편해 카카오톡 선물하기ㆍ장보기ㆍ주문하기 등 생활 서비스를 전면에 배치했다. 게임ㆍ카카오페이지ㆍ카카오TV 등은 '채널' 탭으로 이동했다.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친구, 채팅방, 플러스친구 등을 포함해 관련 동영상, 쇼핑, 뮤직, 이모티콘, 카카오페이지의 작품까지도 검색결과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은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콘텐츠 탐색ㆍ주문ㆍ예매ㆍ예약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가고 있다"며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 기술로 챗봇 등도 선보여 이용자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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