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10년 2개월 만에 장중 810선을 돌파했다.
2일 오후 2시 2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7포인트(1.40%) 오른 809.5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800선을 돌파한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을 확대, 오후 들어 810.69를 터치했다. 이는 2007년 11월 이후 10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새해를 맞아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7억 원, 499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84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주의 강세가 뚜렷하다. 대장주 셀트리온(2.17%)을 시작으로 신라젠(7.59%), 티슈진(4.44%), 메디톡스(2.62%). 바이로메드(2.02%) 등이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