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은, 전병조 KB증권 사장 "경쟁력·글로벌화·디지털화"

입력 2018-01-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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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 KB 사장(왼쪽)과 전병조 사장
▲윤경은 KB 사장(왼쪽)과 전병조 사장
윤경은, 전병조 KB증권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3가지 키워드로 △경쟁력 강화 △글로벌라이제이션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제시했다.

두 대표는 "경쟁력이라는 익숙한 구호를 다시금 마음속에 각인해야 하는 이유는 초대형IB간 경쟁구도가 더욱 더 첨예해지고 있는 금융 환경 때문"이라며 "경쟁사 대비 격차가 있는 영업분야는 조속한 만회(catch-up) 전략을 적극적으로 시행함은 물론 발행어음, 개인연금, 신탁업 등 신규 사업의 경우 조기에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글로벌라이제이션 관련해서는 "지난해 베트남 마리타임증권사를 인수했듯, 이머징 마켓을 우리의 주요 거점지역으로 삼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네트워크의 확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본사 S&T, IB부문과의 협업 비즈니스를 초기 단계부터 구체적으로 설계,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당장의 수익 규모로만 평가할 것이 아니라 미래에 펼쳐질 그림을 상상하며 주요부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두 사람은 "골드만삭스의 전체 임직원 중 25%가 엔지니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면서 "우리 역시 디지털 대응역량강화 및 프로세스 혁신을 전사적으로 추진, 기술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임직원이 빅데이터, 오픈 API, 블록체인 등 새로운 IT환경에 대해 변화의 흐름을 직시하고 마인드 세팅은 물론 끊임 없이 미래를 상상하고 예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올해는 분산돼 있던 사옥을 통합, 새로운 통합사옥에 입주하게 된다"면서 "그 동안 물리적 공간분리로 인한 불편함이 해소되고 부서간 커뮤니케이션은 좀 더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보다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운영 체계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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