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 현대오일뱅크 상장… 기계부문 실적증가ㆍ지분가치 반영-유진투자증권

입력 2017-12-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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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7일 현대로보틱스에 대해 현대오일뱅크 상장으로 기계부문에 대한 실적 증가와 더불어 지분가치의 반영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9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오일뱅크 상장을 통해 로봇 및 글로벌서비스 등 기계부문 자체실적 증가뿐 아니라, 자회사 가치의 시가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로보틱스의 주가는 정유주들의 주가 상승에도 부진했는데, 지주사라는 관점이 할인을 받아왔던 주요 이슈”라며 “비상장사 가치추정 과정이 서로 상이한 점도 그동안 충분한 가치를 받지 못했던 이유”라고 분석했다.

현대로보틱스의 올해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조6551억 원과 2946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케미칼 및 쉘베이스 실적 호조로 정유부문 이익이 유지되고, 글로벌서비스도 정상 이익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로봇부문은 대만 및 국내 디스플레이 관련 LCD용 로봇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번 현대중공업에 대한 유상증자 참여가 단순히 보유현금 이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대오일뱅크를 통한 현금확보가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며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보다는 오히려 현대오일뱅크 상장 성공여부가 중요한 판단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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