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시대’ 한샘,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조…정기 인사엔 여성 승진 40%↑

입력 2017-12-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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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하 회장, 新사옥 입주식서 “고객 사랑과 사회적 존경 받는 기업 만들겠다”

▲상암동 한샘 신사옥(사진제공=한샘)
▲상암동 한샘 신사옥(사진제공=한샘)

최근 직원 성폭행 문제로 고초를 치른 한샘이 18일 사옥 이전과 정기승진 인사를 발표하며 ‘상호존중 기업문화’를 토대로 한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샘은 사건이 불거진 지난 달부터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여성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한샘은 이날 여직원 승진률을 대폭 높인 임직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임원 10명을 포함한 총 723명(한샘 633명, 관계사 90명)의 승진자 중 여성이 236명으로 작년 대비 40% 늘었다. 특히 여성 임원인 김윤희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고, 손성주 부장은 이사 대우로 승진해 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7명의 부장 특진자 가운데도 여성이 절반에 가까운 3명이다.

지난 17일 한샘은 27년간의 방배동 시대를 접고 상암사옥 입주를 완료했다. 서울시 마포구 성암로에 위치한 상암사옥은 지하 5층, 지상 22층의 6만6648㎡(2만196평) 규모로 기존 방배사옥보다 약 7배 크다. 한샘 및 계열사 임직원 1300여명이 총 9개 층을 사용하게 된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신사옥 입주식에서 “국내 최고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 발돋움한 27년간의 ‘방배동 시대’를 마감하고 홈 인테리어 부문 세계 최강 기업에 도전하는 ‘상암 시대’를 맞이했다”며 “신사옥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고객으로부터 사랑 받고,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한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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