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 공항 매장 운영 시작…내년 해외 매출 1조원 기대

입력 2017-12-12 08:53 수정 2017-12-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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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3대 공항서 화장품ㆍ향수 매장 사업자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공항 매장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공항 매장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12일부터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의 운영을 시작한다.

호텔신라는 이번 오픈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공항에서 화장품ㆍ향수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면세점 사업자로 부상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홍콩 매장 오픈은 소프트 오픈으로, 매장별로 순차적 공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그랜드 오픈을 할 계획이라고 호텔신라 측은 설명했다.

지난 4월 홍콩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신라면세점은 2024년 9월까지 약 7년간 화장품ㆍ향수 매장을 단독 운영하게 된다. 공항 내 총 6개 구역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규모는 약 3300㎡다.

국제공항협회에 따르면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이용객수가 많은 공항으로, 2016년 기준 이용객 수가 7000만 명이 넘는다.

특히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은 중국 본토 노선만 50개 이상을 확보해 중국으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면세점의 큰 손인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다양한 국적의 고객이 신라면세점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0월 완공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에도 약 550평에 달하는 화장품ㆍ향수 매장을 오픈하는 등 해외 사업장을 적극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홍콩에서의 그랜드 오픈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영업이 본격화하는 내년에는 연간 해외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아시아 주요 허브공항의 화장품ㆍ향수 매장 운영권을 확보했다는 점이 매우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화장품ㆍ향수 분야의 세계 최고 면세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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