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제닉, 마스크팩 등 10여종 화장품 중국 위생허가 진행 中

입력 2017-12-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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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12-11 13:3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둔 가운데 제닉의 송지효 마스크팩 등 화장품 10여 종이 현재 중국 정부의 위생허가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회사 관계자는 “최근 송지효를 모델로 한 셀더마 크리스탈 스킨 마스크 등 신제품 10여 종이 중국 식약처의 위생 허가가 진행 중”이라면서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역직구나 면세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이라면서 “중국 공장 현지 생산보다 메이드인 코리아를 선호한 것에 대비한 것. 일부는 실제 영업적으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제닉은 2001년 설립된 화장품 회사다.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주로 하이드로겔 마스크 팩을 아모레퍼시픽과 중국 기업 바이췌링(Pechoin) 등 글로벌 화장품 회사에 납품한다.

자체 브랜드로는 ‘셀더마’가 있다. 과거 하유미 팩으로 유명한 브랜드지만, 최근에는 중국과 동남아를 타깃으로 송지효 씨를 광고 모델로 채용했다.

앞서 지난 11월 제닉은 중국 상하이 푸둥 신구에 셀더마 판매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같은 달에는 신라 HDC면세점에 셀더마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켜 중국인 관광객에 대비했다. 제주롯데면세점에 및 인터넷 면세점에는 2015년부터 입점해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위생허가와 상하이 푸동 판매법인 설립으로 빠르게 판매에 돌입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가고 있다”이면서 “현재 업체들의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 내년부터 중국 리테일 쪽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 OEM(주문자생산)ㆍ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상하이 제2공장 화장품 생산 허가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연간 약 6억 장, 총 2200억 원 규모의 마스크팩 생산 능력도 확보됐다.

최근에는 중국 유통 전문가인 이의민 총경리를 중국 법인 총괄 책임자로 선임해 OEMㆍODM 분야도 강화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쓰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이에 따라 사드 해빙에 대한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세화피앤씨, 코데즈컴바인, 웹젠 등 중국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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