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70.8%… 민주당 49.1% ‘당청 약세’

입력 2017-12-11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당 17.8%·바른정당 6.3%·국민의당 6%·정의당 4.3%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세에도 6주 연속 70%대를 유지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내린 70.8%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오른 23.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추이에 대해 “2주 연속 약세를 보이며 소폭 내렸으나, 6주 연속 70%대 초반의 지지율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에선 여당인 민주당이 지난주에 비해 2.9%포인트 하락한 49.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과정을 거치며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보수층가운데 일부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으로 이동했다”고 해석했다.

한국당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상승한 17.8%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보수층의 상당폭이 이탈하며 지난주에 이어 횡보세를 보였다.

반면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6.3%를 기록하며 10주 만에 처음으로 6%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 측은 “유승민 대표를 중심으로 한국당과 민주당과의 정책 차별성을 강화해 언론보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당은 박주원 의원의 ‘DJ 비자금 의혹 제보’로 내홍을 겪는 가운데 지난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6%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는 “DJ 비자금 의혹 제보가 주간집계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하락한 4.3%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4만6171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7명이 응답(응답률 5.5%)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554,000
    • -0.87%
    • 이더리움
    • 4,448,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599,500
    • -2.28%
    • 리플
    • 1,109
    • +14.8%
    • 솔라나
    • 305,100
    • +2.21%
    • 에이다
    • 797
    • -1.24%
    • 이오스
    • 775
    • +1.44%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88
    • +8.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0.5%
    • 체인링크
    • 18,780
    • -0.21%
    • 샌드박스
    • 399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