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듀2’ 이문세X낭만기타, 감동적인 ‘광화문 연가’…이은미 “눈송이처럼 아련해”

입력 2017-12-1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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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출처=SBS '판타스틱듀오2' 방송캡처)
▲이문세(출처=SBS '판타스틱듀오2' 방송캡처)

이문세가 낭만기타 황주명과 함께 감동 무대를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듀오2’ 왕중왕전에서는 이문세가 낭만기타 황주명과 함께 히트곡 ‘광화문연가’ 무대를 펼쳤다.

이날 이문세와 낭만기타 황주명은 흑백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감미롭고 아련한 ‘광화문 연가’ 무대로 많은 출연진들을 감상에 젖게 했다. 무대가 끝난 뒤 황주명은 “10년이 지나든 20년이 지나든 오늘 이문세 선생님과 함께 노래를 부른 것은 제 평생의 영광일 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문세는 “제가 22살 때 이렇게 노래 못했다. 어떻게 하면 관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과장하거나, 이 정도면 잘 부르는 거지, 하고 오만했다”라며 “주명 군은 저보다 훨씬 성숙하고 발전 속도도 빠르다. 저는 이제 걱정하지 않는다. 당신의 길을 걸으면 된다”라고 흐뭇한 모습을 보였다.

무대를 지켜본 가수 이은미는 “제가 어릴 때, 낭만기타 님 정도 됐을 때 이 노래가 발표됐다”라며 “그때 생각이 너무 났다. 그때보다 오히려 선배님의 목소리가 포근한 눈송이처럼 느껴져서 아련해졌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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