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픈베이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의 연구개발을 거쳐 ‘IoT를 활용한 스마트공장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상품화로도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업체 한 곳에 IoT 스마트공장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며 첫 레퍼런스를 보유하게 됐고, 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오픈베이스의 IoT 스마트공장 관리 시스템은 IoT를 활용해서 온도나 휴먼에러(사람의 실수나 오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오픈베이스는 이 기술을 통해 온도, 습도, 중량, 공기의 질 등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맞춤형 시스템 공급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IoT 분야는 다루지 않았던 분야로, 이번에 사업을 시작하며 사업범위를 확장하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사업을 계속 찾아보고 있는 와중에 한 단계를 가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마트공장은 제조 전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생산성 및 에너지효율 강화, 제품 불량률 감소 등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맞춤형 공장을 말한다. ICT를 활용해 제품 기획과 설계부터 유통·판매에 이르는 과정에서 제조 단가를 낮추고 소비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제54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현재 약 5000개인 스마트공장을 2022년까지 2만 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농업도 스마트팜을 통해 혁신창업과 수출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알에스오토메이션, TPC, 로보스타, 디에스티로봇 등 스마트공장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462억 달러(약 50조600억 원)로 연평균 5.4% 이상 성장했다. 오는 2021년에는 601억 달러(약 65조12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모도르 인텔리전스는 최근 북미 스마트공장 시장 규모가 5년간 연평균 8.74% 성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 규모는 2022년 967억7000만 달러(약 109조1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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