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에 금품 건넨 사업가 구속

입력 2017-12-05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우현(60)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사업가 김모 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4일 밤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전기공사 등 건축 사업을 하는 김 씨는 2015년 이 의원에게 억대의 현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의원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회 교통위원회 위원과 간사를 지냈다는 점에서 김 씨가 건넨 금품에 ‘대가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이 의원에게 5억 원대 현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남양주시의회 공모 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당시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이 의원이 이 돈을 '공천헌금'으로 받았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금품을 수수한 이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자신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설 같은 내용"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74,000
    • +0.69%
    • 이더리움
    • 3,500,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1.11%
    • 리플
    • 789
    • +0.77%
    • 솔라나
    • 201,300
    • +3.23%
    • 에이다
    • 514
    • +3.63%
    • 이오스
    • 709
    • +2.16%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900
    • +4.06%
    • 체인링크
    • 16,450
    • +7.24%
    • 샌드박스
    • 376
    • +1.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