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PE(폴리에틸렌) 수요 증가와 미국 신규 PE 증설로 산화방지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소비경기 개선과 전자상거래 및 택배 시장의 성장으로 PE 수요는 최근 4~5% 가량 개선됐다”며 “미국 신규 PE 증설로 향후 2년간 약 1.5~2.4% 가량의 산화방지제 수요가 추가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송원산업은 지난 27일 폴리머안정제 제품군의 글로벌 가격을 5~10% 인상했다”며 “전방 수요 개선에 더해 향후 2년간 증설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윤활유 첨가제용 산화방지제 사업의 성장성도 기대할 만하다”며 “현재 가동률은 높으나 판매는 부진한데, 이는 단기 물류 이슈 때문이기에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