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홍수아, 중국 진출 당시 여배우 텃세…“앞에서 중국말로 험담도 해”

입력 2017-11-2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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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홍수아(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배우 홍수아가 중국 진출 계기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밖으로 나가버리고~’ 특집으로 홍수아, 김용만, 김경민, 천명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다. 스페셜 MC로는 은지원이 함께했다.

이날 홍수아는 중국 진출 계기에 대해 “한국에서 작품이 너무 없었다. 연기가 하고 싶었다. 마침 중국에서 작품이 들어왔고 2014년도에 갔다”라며 “언어도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가서 ‘배고프다, 춥다’ 이 말부터 배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홍수아는 “현재 여배우들의 텃세가 있었다. 처음 배우들과 인사를 하는데 그때부터 분위기가 안 좋더라”라며 “저를 앞에 두고 ‘얘가 우리 대사 치면 알아듣기나 하겠어요? 내 연기도 망가지면 어떻게 해요?’라고 말했다. 알아들었지만 못 알아듣는 척했다”라고 당시 고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홍수아는 “나중에 가니 그 여배우들이 이해가 됐다”라며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 틀리지 않으려고 중국어 대본을 다 외웠다. 한국에서보다 더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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