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하하, 공항서 하심환 된 이유…“마약견이 가방 냄새 맡고 짖어”

입력 2017-11-26 17:23 수정 2017-12-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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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런닝맨' 방송캡처)
(출처=SBS '런닝맨' 방송캡처)

‘런닝맨’ 하하가 공항에서 겪은 황당 일화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벌칙여행을 위해 뉴질랜드로 떠나는 김종국, 송지효, 하하, 양세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뉴질랜드에 도착한 양세찬은 “우리가 공항에서 너무 오래 묶여 있었다. 이게 다 하심환 때문”이라며 “영어 울렁증이 있어서 입국 심사할 때마다 하하 형이 도와줬는데 이번엔 형이 끌려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하하는 “갑자기 마약 탐지견이 내 가방 냄새를 맡고는 짖어댔다”라며 “가방을 뒤졌는데 나온 건 청심환 두 알이었다”라고 ‘하심환’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그분들 친절하시더라. 내가 삐쳐있었더니 등을 토닥여줬다”라며 “하지만 청심환은 안 돌려주더라. 유명한 한국 약이라고 해도 안 된다고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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