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메모리 기술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해 하드디스크(HDD)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시켜 주는 인텔의 신기술이다. 터보 메모리를 탑재한 LG전자 엑스피온 R10, S10시리즈는 윈도우 비스타 환경에서 하드디스크 내 각종 소프트웨어(워드, 엑셀, 게임 등)의 실행 시간을 단축시켜 전체적으로 컴퓨터의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R10' 시리즈는 인텔의 최신 CPU인 코어2듀오 E8200 시리즈를 장착해 기존 CPU 채택 제품에 비해 14% 빠른 클럭속도(2.66GHz)와 50% 확장된 L2 캐시 메모리(6MB)를 제공한다. 또 750기가바이트(GB) 대용량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와 3GB DDR2 메모리,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가격은 본체만 구입할 경우 120만원대다.
'S10' 시리즈는 강력한 성능의 코어2쿼드 Q6600 시리즈를 장착했으며 750기가바이트(GB) 대용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와 2GB DDR2메모리, Geforce 8600GT 256MB 등을 장착해 뛰어난 멀티태스킹 능력뿐 아니라 데이터 저장능력이 뛰어나다. 본체가격 130만원대.
LG전자 DDM(Digital Display & Media) 마케팅팀 이우경 상무는 "속도와 성능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인텔 터보 메모리를 지원하는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며 "조립 PC와 차별화된 브랜드 PC만의 장점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