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오뚜기, 25년간 심장병 어린이 후원… 4564명에 새 생명

입력 2017-11-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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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 아동보육시설에서 오뚜기봉사단원들이 아이들에게 카레를 만들어주고 있다. (사진제공=오뚜기)
▲강원도 화천 아동보육시설에서 오뚜기봉사단원들이 아이들에게 카레를 만들어주고 있다. (사진제공=오뚜기)

인류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경영이념을 내세우는 오뚜기는 25년이 넘도록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을 통해 4564명의 생명을 살리는 등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장애인에게 일감을 제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한차원 높은 사회공헌 활동도 시작했다.

오뚜기는 2012년 6월부터 장애인 학교와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와 함께 활동해오고 있다. 오뚜기가 생산하는 주요 선물세트 조립 작업 임가공을 위탁하는 형태다.

오뚜기는 선물세트 임가공 위탁을 시작으로 사내물품 기증 캠페인과 굿윌스토어 매장에 오뚜기 제품 기부도 병행하고 있다.

그 밖에 매년 넥센프로야구단 홈구장에 밀알재단 굿윌스토어 장애인을 초청해 관람을 돕고,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 관혁안단인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 행사와 관련해서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어린이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오뚜기는 1992년부터 지금까지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멈추지 않고 이어왔다. 1992년 매월 5명 후원으로 시작된 이 활동은 2015년 11월 ‘오뚜기의 사랑으로, 새 생명 4000명 탄생’ 기념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2016년 9월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매년 1억씩 5년에 걸쳐 총 5억 원의 연구기금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기금은 소화기 영양질환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뚜기 측은 앞으로도 보여주기 위한 활동이 아닌, 도움이 절실한 사람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기여에 더 관심을 갖고 소비자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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