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연합뉴스)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 목사의 부자 세습에 대한 교단의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산하 7개 신학대학에서는 17일부터 교내에서 세습반대 서명운동과 기도회를 벌이기로 했다. 참여하는 신학대학교는 대전신학대학교·부산장신대학교·서울장신대학교·영남신학대학교·장로회신학대학교·한일장신대학교·호남신학대학교 등 7개교다.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기도회도 잇따르고 있다. 14일 전국신학대학원 연합회 주최로 서울 장로대 신학대에서 명성교회 세습 반대 기도회가 열린 데 이어 15일에는 한일장신대와 대전신학교에서 반대 기도회가 열렸다. 17일에는 부산장신대학교에서 명성교회 세습반대 기도회가 열린다. 호남신학대학교는 21일부터 매주 화요일 반대 기도회를 연다.
한편 JTBC에 따르면 교단 총회 재판국은 일부 목사들이 제기한 명성교회 세습 무효 주장 소송에 대해 16일 첫 재판을 시작했다. 재판국은 앞으로 60일 이내에 판단을 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