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서울랜드 주차장 사고로 아들을 잃은 엄마의 청원이 네티즌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이달 6일 ‘서울랜드 주차장 사고로 아들을 잃은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 퍼지면서다.
A씨는 청원에서 지난달 1일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를 찾았다가 4살짜리 아들을 잃은 사연을 공개했다. 서울랜드 주차장에서 A씨와 A씨 남편이 차 트렁크에서 짐을 내리던 중 옆에 서 있던 아들이 비탈길에서 미끄러진 SUV차량에 치어 숨졌다는 것. 당시 차량은 운전자가 없었으며 기어가 D에 놓여진 상태였다. 아들은 차에 치인 후 1시간여 후 숨졌고 셋째를 임신중이던 A씨와 A씨 남편도 다쳤다.
A씨는 청원에서 경사진 주차장이 있는 다중 이용시설 주차장에 사이드브레이크나 제동장치에 대한 안내문, 방송 의무화와 사이드 브레이크나 제동장치로 인한 사고시 처벌할 수 있는 법 제정을 촉구했다.
서울랜드 주차장 사고 엄마의 청원 마감일이 다음달 6일로 다가오며 네티즌 사이에서는 해당 사고 청원에 대해 동의하자는 내용이 퍼지고 있다. 해당 글은 17일 오전 8시 30분 현재 5만 4000여 명이 청원에 참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