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넷플릭스가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Next Entertainment World)가 제작중인 '염력', '강철비', '반드시 잡는다' 등 3편의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김재민 콘텐츠 판다 대표는 "콘텐츠 파워를 중시하는 넷플릭스와 NEW의 글로벌 유통 전략이 맞아 떨어져 판권 판매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력'은 2016년 '좀비' 열풍을 일으키며 1000만 관객을 돌파했던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이다. 초능력에 독창적인 상상력을 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객들에게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강철비'는 북한의 쿠데타로 북의 1호가 최정예 요원과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다는 설정이다. 한반도 핵전쟁이라는 소재로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관심사를 다뤘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반드시 잡는다'는 30년간 잡지 못한 범인을 끈질기게 쫓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로 스릴러 장르물을 선호하는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로브 로이 넷플릭스 콘텐츠 라이선싱 부사장은 "NEW와 함께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 '염력'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을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 넷플릭스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우수한 글로벌 콘텐츠를 찾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